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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정신병의 한방요법<49> |
| 저자: 윤정용 |
당월호가기:328
| 날짜:2004-05-27
| 조회수:102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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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병의 증세는 사고와 장애, 감정의 장애, 능동성의 감퇴, 자폐, 망상, 환각 등은 여러 병형에서 나타나는 공통적 증세이지만 정신분열증의 증세는 갖가지여서 얼핏보면 정상인이나 신경증 환자처럼 보이는 것부터 사람을 피하는 홀로 있으면서 중얼거리다가 까닭 없이 웃고 방황, 배회, 심한 흥분, 폭행을 하거나 독백처럼 지껄여 대며 하루종일 방안에 쳐 박혀 묵묵히 지내며 왜 그러느냐고 물으면 누군가가 자기를 비웃으며 욕을 한다면서 피해망상에 젖어 있고 어느 누군가가 찾아온다는 등 횡설수설하면서 갑자기 난폭해지는 경우도 있다. 또한 그와는 반대로 입을 꼭 다물고 밥도 먹지 않으며 꼼짝하지 않고 멍청한 바보같이 되는 경우도 있고, 깊은 환각과 망상에 사로 잡혀 저 사람이 나를 해치지는 않을까 하는 의구심 속에 살며 죄를 지은 일이 없으면서도 관계기관원이 자기를 추적하고 있다든지 또는 어떤 사람이 자기를 죽이려고 한다는 등, 사실이 아닌 일을 있는 것처럼 보이며 들리기도 하고 생각되기도 하는 이 병은 수개월 정도로 완치되기도 하고 1~2년 계속되는 것도 있으며 또는 재발되어 만성화됨으로써 치매가 되는 것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일반적으로 체형은 세장형, 투사형이 많고 발육부전형이나 비만형에는 적다. 그리고 발병 전의 성격을 보아도 극단적인 이상은 적고 과묵하고 꼼꼼하여 내향적이고, 민감, 소심, 비사교적, 완고, 냉담, 둔감 등을 나타낸다. 정신분열증의 치료에 있어서 주로 다음의 세 가지가 있지만 실제에 있어선 이것들을 병용해서 치료한다. 첫째, 신체적 치료에 있어서는 향정신성 약물에 의한 약물요법이 주가 되며 흥분과 자살 충동이 강할 때에는 전기충격 요법을 일시적으로 사용하고 인슐린요법이 효과가 있을 때도 있으며 뇌수술은 특수한 경우가 아니면 행하지 않는 것이 좋다. 둘째, 정신적 치료는 신체적 치료와 병행하여 환자와의 접촉이 가능한 정신 요법을 행한다. 환자와의 치료적 관계를 이루어 신뢰를 얻고 환자의 심리상태를 이해하고 꾸준히 지원해 주는 것이 중요하며 더욱이 어떤 상태에서 환자의 마음이 붕괴되기 쉬운지를 뚜렷하게 밝혀주고 그에 대한 마음의 준비를 환자가 미리 갖도록 해주는 것이 병의 재발을 막는 데 필요하다. 셋째, 생활적 치료에 있어서는 환자가 자기만의 세계에서 몰입하는 수가 많으므로 차츰 현실생활로 끌어드리도록 해야하고, 일과 활동성을 회복시켜주는 것이 생활요법이며, 흔히 이를 작업요법, 레크레이션 요법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정신분열증을 한방에서는 정신이상, 즉 광증으로 보는데, 그 초기증상은 두중, 두통, 변비, 불변, 비관, 실망, 망상, 식욕감퇴, 심신피로 등이 발병의 원인으로 시작된다. 발작하면 정신을 잃고 항상 분노하며 방화, 살인, 구타, 고성방가 등의 무차별적인 행동을 하는데, 발병의 원인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내열로 발작한 사람은 目赤, 口乾齒燥, 大渴引飮, 脈數有力, 舌赤, 黃苔, 壯熱 등의 증세가 있다. 둘째, 痰滯로 발작한 사람은 痰涎이 심하고, 해수 호흡곤란, 흉만감 등의 증세가 잇고 맥은 弦滑하다. 셋째, 우수로 발작한 사람은 기울, 太息, 언어착잡, 백태 등의 증세가 있고 맥은 빠르다. 넷째, 분노로 발작한 사람은 항상 분노, 파괴, 구타, 살인, 방화 등의 행동을 하고 맥은 빠르다. 다섯째, 실망으로 발작한 사람은 항상 臥床悲觀하며 음식을 먹지 않고 음식을 먹지 않고 통곡하며, 맥은 약하고 무력하다. 여섯째, 망상으로 발작한 사람은 항상 망언을 하는데, 부귀영화에 대한 이야기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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