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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 백 산 |
| 저자: 인텍스 |
당월호가기:329
| 날짜:2004-07-01
| 조회수:126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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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변 조망이 뛰어난 망경사의 일출이 장관이며, 능선마다의 철쭉군락이 아름다운 산 -
백두대간이 금강, 설악, 두타청옥을 두고서 그 곳에서 제멋에 취하는 골산을 만든 다음 판소리 가락처럼 늘어지는 느긋한 태백산을 박동정맥을 발원시키는 이정표로 세워두었다.
태백산 정상인 장군봉에 서면 이곳이야말로 산의 나라라는 실감이 날 정도로 산들이 구름처럼 모여 태백산권을 형성하고 있다. 북쪽 맞은 편에 함백산, 백운산 등 1500m급 산들이 있고 남쪽으로는 영남지방의 통고산, 문수산, 청량산 등이 솟아 있다.
경북 봉화군과 강원도 삼척군의 경계에 솟아 육산의 펑퍼짐한 산세를 지닌 태백산을 조선 현종때 삼척 부사를 지냈던 허목은 그의 문집 (미수기언)에서 태백산은 신라의 북악으로 문수, 대박의 두 돈대와 우보, 우검, 마라읍, 백산을 모두 포함하는 큰 산이라고 써 놓았다. 낙동정맥의 종조산인 태백산은 그 전체가 하나의 제단이다. 정상에 태백산이 상징인 천제단을 두고 문수봉과 산기슭 곳곳에 숱한 기도처가 있다. 태백산이 솟은 산이 나라 태백은 불과 물의 나라이기도 하다.
천의, 함백, 태백, 연화, 백병 등지에서는 우리나라 석탄의 30퍼센트가 산출된다. 또한 낙동강을 발원케 하는 황지가 태백시의 한 가운데 있고, 용소, 용담, 심원 외에 30개쯤의 담과 소가 있다. 그밖에 태백산 일대는 망경사 대웅전 옆의 용왕각, 당골 초입의 청원사, 유일사, 백련암 등의 유적지가 있다. 태백산을 오르는 길은 크게 3가지다. 당골, 박단사, 유일사를 들머리로 정상을 다녀오는데 4, 5시간이면 충분하다. 이중 백단사를 들머리로 오르는 코스가 가장 빠르다. 백단사 입구에서 내려 20분을 가면 갈림길이 나온다. 오른쪽은 백단사로 가는 길이고 등산로는 왼쪽길이다. 낙엽송 군락을 지나 가파른 길을 10분 정도 오르면 산죽 군락인 능선 안부에 이르고 여기서 30분이면 펑퍼짐한 반재에 이른다. 반재에서 동쪽으로 난 길은 당골로의 하산로이므로 능선을 따라간다. 2킬로미터 거리에 있는 망경사는 주변 조망이 뛰어나고 이곳에서 보는 일출은 장관이므로 일출을 보기 위해서는 하루를 묵는 사람들이 많다. 망경사에서 샘터의 서쪽 계단으로 올라 단종비각을 지나면 곧 정상이다. 정상에서 남동쪽으로 난 철쭉군락 능선을 따라 문수봉 안부의 갈림길에서 당골로 내려간다. 20분이면 반재에서의 하산로와 만나고 울퉁불퉁한 돌길인 계곡의 등산로를 따라 내려간다. 단군성전을 지나면 곧 버스종점이다.
이 태백산은 산 아래가 초여름 녹음이 짙어질 때에야 한창 봄이다. 이 같은 위도의 산들보다 평균기온이 4~5도 가량 낮아서 5월중순 까지 산정 부근에 진달래가 꽃망울을 터트리지 않으므로 6월까지 꽃을 즐길 수 있는 특색이 있다.
<산행코스 3시간 15분> 백단사 입구 (20분) → 백단사 갈림길(40분) → 반재(40분) → 망경사(15분) → 정상(40분) → 안부 (1시간) → 당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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