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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정신병의 한방요법<37> |
| 저자: 윤정용 |
당월호가기:316
| 날짜:2003-06-01
| 조회수:102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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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화가 치밀면 이를 악물고 두 주먹을 불끈 쥐면서 참기 위하여 굳은 결심을 하기도 하고 때로는 뼈마디가 으스러지는 듯한 참기 힘든 고통을 참기도 하며, 내부의 긴장은 근육골격계의 조직을 통하여 발산되는 것인데, 그 발산되지 못한 공격력이 근육이나 관절로 내공을 하면 통증이나 병변이 된다는 것을 이해할 수가 있다.
이로 미루어 보면 결국 류머치스 관절염이나 근육통, 관절통, 신경통의 다수는 심신의학의 분야에 속한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그러므로 진성류머치스성 관절염의 치료는 한마디로 특효약이 없다는 것이 의학계의 정설이며 그런 특효약이 없으므로 일반적인 기초요법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며, 약은 그때그때 대증적인 약물을 투여하여 관절에 물이 찼을 때는 이를 제거하여야 한다. 이럴 경우 관절염을 치료하는 전문의들의 한결같은 견해는 안정과 균형을 조화 있게 취해야 한다는 것이다. B씨의 경우에도 관절염에 감정요인이 많이 관여하는 것이란 말을 듣고 자신의 속마음에 짚이는 바가 있어 지금까지 생각해 왔던 불치의 병이라고 포기하며 비관하던 자세를 고쳐 마음을 안심시키면서 일상생활을 영위토록 하였더니 빠른 시일내에 호전된 케이스이다.
류머치스성 질환이라고 하면 그 범위가 너무 넓다, 근골계통의 동물성 질병은 모두 이 범위 내에 들어간다. 예를 들면 류머치스 열, 류머치스성 관절염, 건선성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간헐성관절수종, 퇴행성 관절염, 만성활액 낭염, 만성 건초염, 홍반성낭창, 피부공피증, 통풍, 결절성동맥주위염, 섬유조직염 등이라고 했다. 발병은 부지불식간에 전신이 피곤하며 자주 땀을 많이 흘리나 발열이 없는 것이 보통이다. 물론 환자에 따라 급성으로 발열과 동시에 발병할 수도 있다.
관절의 동통과 아울러 서양 배 모양으로 종창을 보이며, 처음엔 손가락 관절염에서 시작하여 점차 많은 큰 관절을 침습 한다. 이완된 관절은 자고 난 다음에 경직되고 낮에 활동을 하면 다소 풀린다. 발병되는 연령은 어느 연령층에서도 발병되지만 40세 이전에 많고 여성에게 많다. 통계숫자에서는 여자가 약 4배나 된다. 관절동통은 점차 약화되며 전신의 관절통으로 확대된다. 동우동형으로 관절이 침습되며 증상의 경감과 악화가 파상으로 일진일퇴한다. 그 경과도 수개월에서 수년, 종신토록 계속되는 경우도 있다. 그러므로 그 병세의 정도에 따라 경증, 중증도증, 중증으로 구별된다고 했다.
류머치스성관절염은 한방명으로는 역절풍, 통풍의 범주에 들어가는 데, 한방적 원인으로는 삼비(三痺), 즉 행비(行痺), 통비(痛痺), 착비(着痺)에 비유 해당하는 것으로 본다. 말하자면 풍한(風寒), 습삼기가 피부근육을 침입하고 그로부터 경락을 통하여 각 관절을 침범하게 되므로 관절근육 등이 아프고 붓게 된다.
이를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평소에 체력이 허약한데도 충분한 영양 섭취를 못하면 과로를 하였거나 감정적 충격을 지나치게 받았거나 한냉한 음식물을 과식했거나 또는 저습한 곳에서 오랫동안 거처했거나 산후의 조리부족으로 기혈이 허한 틈을 타거나 감기, 유행성열병을 앓은 뒤에 풍, 한, 습의 삼기 가 침입을 하여 경락관절을 침해함으로써 경락이 막혀 기혈이 울체가 되고 또 다시 그것이 삼비(三痺), 즉 행비(行痺), 통비(痛痺), 착비(着痺)가 된다.
그 치료처방으로는 다음과 같다. 1. 마황가출탕(麻黃加朮湯): 급성의 것으로 발열오한하여 관절의 통증에 쓰인다. 2. 대강활탕(大羌活湯) : 급성증의 풍습통(風濕痛)으로 인한 것을 치료한다. 3. 대방풍탕(大防風湯) : 만성증으로 기력이 쇠퇴하고 빈혈하여 수년간 낫지 않는 것에 쓰이며 관절과 피부건조에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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