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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산 -금원산, 천황봉 등 고산으로 둘러 쌓여 울창한 숲지대로 이뤄진 아름다운 산- |
| 저자: 인텍스 |
당월호가기:305
| 날짜:2002-07-01
| 조회수:130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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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서부에 위치한 함양군은 동북쪽으로 거창군, 동남쪽으로 산청군, 남쪽으로 하동군과 경계를 이루고 서북쪽과 서남쪽으로 전라북도의 장수군과 남원군에 인접하여 도계를 이루면서 이 인접도군과의 경계선상에 남덕유산을 비롯하여 월봉산, 금원산, 기백산, 천황봉, 삼봉산, 백운산, 깃대봉, 거망산 등 고산으로 둘러싸여 산이 많으니 이름난 계곡도 많아 울창한 숲지대와 폭포, 담소 등 승경지가 한두 군데가 아니다.
황석산은 괘관산과 더불어 그 중심부에 자리잡고 있는 산이다. 장계에서 60령을 넘어 남강을 따라 안의면으로 가는 도중 남강천과 동쪽의 지우천 사이에 솟은 이 산은 남강을 가운데 두고 서쪽의 괘관산과 마주보고 있는 산이다. 예부터 경상도에서 전라도로 넘어오는 60령을 넘기 전 이 길목을 지키고 있는 역사적인 요새지로 봉우리와 계곡의 지형을 이용하여 축조한 황석산성이 있는 곳이다.
따라서 이 곳은 영남과 호남의 관문으로 삼국시대부터 신라, 백제의 양세력이 충돌한 곳이다. 산정은 억새와 거대한 암릉의 조화로 멀리 가까이에서 유독 돋보이는 풍경을 이루고 있어 오가는 나그네들의 눈길을 끌기에 족하다. 두 봉우리 북봉과 남봉의 빼어난 능선길은 기묘한 형상의 바위봉으로 이어지고 같은 줄기인 북쪽 거망산과 합작하여 만들어낸 지우천의 용추계곡은 천하일품으로 유명세를 타게 되어 안의(安義)의 진산으로 일컬어지는 황석산과 더불어 특히 경상도, 충청도 일대 피서객과 등산애호가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 산행 가이드 산행은 남강 거연정이 위치한 봉정리에서와 황산리 서하교, 동쪽 지우천의 상월리 연촌마을, 탁현마을, 장자벌마을 등 여러 곳에서 출발하기도 하고 하산길로 삼을 수도 있다.
▶ [제1코스] (12.8㎞, 4시간 50분) 거연정 봉정리 → 우전마을 → 마을회관 → 제각 뒷골목 → 계곡농장 철조망 → 묘지→ 좌측고개→ 성터 → 삼거리 → 북봉 → 거북바위 → 황석산 → 망월대 → 상여바위 → 연촌마을 → 지우천내동 ▶ [제2코스] (13.0㎞, 4시간 40분) 거연정 봉정리 → 정상 → 망월대 → 남능 → 좌측 내리막길 → 계곡길 → 관광시설지구 → 서하교 ■ 명소·고적 ·황석산성 지방기념물 제12호로 지정된 황석산성은 소백산맥을 가로지르는 육십령고개를 방비하는 요새지로 고려시대부터 축조된 고성이다. 황석산의 봉우리와 계곡의 지형을 이용 축성한 포곡사 산성으로 높이 3~4m, 길이 2.5m이다. 일설에는 삼국시대의 축성이라고도 전한다. 이곳은 정유재란 때 왜군과 혈전을 치른 곳으로 당시의 안의 현감 곽준은 전 함양군수 조종도와 더불어 함양, 안의, 거창읍민과 의병을 이끌고 왜군과 혈투를 벌이고 성을 지켰다. 그러나 김해 부사 백사림이 성문을 열고 도망가는 바람에 성은 함락하고, 곽준과 조종도의 기적 모두 함께 순절하고 뒷날 도망친 백사림은 참수형에 처해졌다. ·거연정, 군자정 서하면과 접경인 안의면 월림리에서 시작되어 남천강을 따라 이어지는 화림동 계곡에 예로부터 여덟 못과 여덟 정자의 8담 8정이 있는데 그중 거연정과 군자정이 황석산 입구에 있다. 흐르는 맑은 물과 울창한 노송과 여러 가지 나무들이 감싸고 있는 가운데 위치한 군자정은 일찍이 문헌공 정여창이 이곳에서 노닐며 시를 읊기도 하였다는 데서 군자정이라 이름하였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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