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여개의 담과 소가 있으며, 국내 최고의 석탄산지가 있어 물과 불의 조화를 이루고 있는 산 - 백두대간이 금강, 설악, 두타청옥을 두고서 그곳에서 제 멋에 취하는 골산을 만든 다음 판소리 가락처럼 늘어지는 느긋한 태백산을 낙동정맥을 발원시키는 이정표로 세워두었다. 태백산 정상인 장군봉에 서면 이곳이야말로 산의 나라라는 실감이 날정도로 산들이 구름처럼 모여 태백산권을 형성하고 있다 북쪽 맞은편에 함백산, 백운산 등 1500미터급 산들이 있고 남쪽으로는 영남지방의 통고산, 문수산, 청량산 등이 솟아 있다. 경북 봉화군과 강원도 삼척군의 경계에 솟아 육산의 펑퍼짐한 산세 를 지닌 태백산을 조선 현종 때 삼척부사를 지냈던 허묵은 그의 문집‘미수기언’에 태백산은 신라의 북악으로 문수, 대박의 두 돈대와 우보, 우검, 마라읍, 백산을 모두 포함하는 큰산이라고 써 놓았다. 낙동정맥의 종조산인 태백산은 그 전체가 하나의 제단이다. 정상에 태백산의 상징인 천제단을 두고 문수봉과 산기슭 곳곳에 숱한 기도처가 있다. 민족신앙으로서의 성산 태백산에는 그래서 큰 절이 없다. 큰 산의 나라, 태백은 불과 물의 나라이기도 하다. 천의, 함백, 태백, 연화, 백병 등지에서는 우리나라의 석탄의 30%가 산출된다. 또한 낙동강을 발원케 하는 황지가 태백시의 한가운데 있고 용소, 용담, 심원 외에 30개 정도의 담과 소가 있다. 그 밖에 태백산 일대에는 망경사 대웅전 옆의 용왕각, 당골초입의 청원사, 유일사, 백련암 등의 유적이 있다. 태백산을 오르는 길은 크게 3가지가 있다. 당골, 백단사, 유일사를 들머리로 정상을 다녀오는데 4, 5시간이면 충분하다. 이중 백단사로 오르는 코스가 가장 빠르다.
<코스 1> 백단사 ~ 반재 ~ 정상 ~ 문수봉전 안부 ~ 당골
백단사 입구에서 내려 20분을 가면 갈림길이 나온다. 오른쪽은 백단사로 가는 길이고 등산로는 왼쪽 길이다. 낙엽송 군락을 지나 가파른 길을 10분 정도 오르면 산죽 군락인 능선 안부고 여기서 30분이면 반재에 이른다. 반재에서 동쪽으로 난 길은 당골로의 하산이므로 능선을 따라간다. 2킬로미터 거리에 있는 망경사는 주변 조망이 뛰어나고 이곳에서 보는 일출은 장관이므로 일출을 보기 위해 하루를 묵는 사람들도 꽤 있다. 망경사에서 샘터의 서쪽계단으로 올라 단종비각을 지나면 곧 정상이다. 정상에서 남동쪽으로 난 철쭉군락 능선을 따라 문수봉 안부의 갈림길에서 당골로 내려간다. 20분이면 반재에서의 하산로와 만나고 울퉁불퉁한 돌길인 계곡 등산로를 따라 내려간다. 단군성전을 지나면 곧 버스종점이다. <산행시간> 백단사 입구(20분) → 백단사 갈림길 (40분) → 반재 (40분) → 망경사 (15분) → 정상(40분) → 안부 (1시간) → 당골
<코스 2> (4시간 소요) 유일사 ~ 정상 ~ 반재 ~ 당골
<코스 3> (5시간 소요) 당골 ~ 반재 ~ 정상 ~ 문수봉 ~ 안부 ~ 당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