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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경영의사결정 접근방식의 제약이론
 저자: 이인호 |   당월호가기:403  |  날짜:2010-09-10 |  조회수:4066
 


            이 인 호
<웅지세무대학교수, 경영학박사>


기업은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급변하는 경영환경을 주시하면서 이에 대한 대처방안을 마련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하며 경영자들은 이에 따른 적절한 의사결정을 수행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경영의사결정의 성공여부는 경영자가 수행한 의사결정의 결과가 목표한 성과를 얼마나 달성하였는지에 달려 있다. 경영자는 성공적인 경영의사결정을 수행하기 위해서 여러 대안 중 합리적인 대안을 선택할 수 있는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근거가 필요하며, 경영의사결정의 성과를 측정하는 대표적인 기준으로 효율성(efficiency)과 효과성(effectiveness)이 사용된다. 그러나 전통적으로 대부분의 경영의사결정은 의사결정과 관련된 변수들의 관계를 파악함에 있어 전체최적화의 관점을 취하지 않은 상황에서 이러한 기준을 적용하여 왔다. 즉 경영자들은 기업전체의 이익은 기업을 구성하고 있는 개별활동을 통해 달성한 이익의 단순한 합이라고 가정하였으며, 기업의 개별적인 활동을 최적화하는데 집중함으로써 기업전체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또한, 전통적인 회계시스템은 경영자들에게 이러한 사고방식을 지속적으로 주입시켜 왔으나, 실제로는 개별활동에 대한 부분최적화의 달성이 반드시 기업전체의 최적화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다.
전통적인 회계시스템에 따르면, 원가는 배분될 수 있다는 가정에서 출발하고 있다. 즉 기업의 모든 간접비는 기업이 생산하고 있는 제품구성비율에 따라 반드시 배분되어야 한다. 이에 따라 기업의 총비용은 각 부문에서 발생하는 비용의 합계와 일치하여야 한다. 결과적으로 이러한 회계시스템을 사용하는 기업은 전체최적화의 달성이 부분최적화의 달성을 통해 이루어진다고 인식하게 되며, 자연스럽게 기업을 구성하는 개별활동의 최적화에 중점을 두게 된다. 따라서 경영의사결정의 목적이 개별활동에 있어 원가를 감축하는 것으로 귀착되지만 비용절감에 초점을 둔 의사결정은 경영의사결정의 목적에 위배된다고 할 수 있다. 즉 기업의 목적은 이익창출이지 비용절감이 아니기 때문에 이러한 경영의사결정은 문제를 해결하기 보다는 오히려 더 많은 문제를 발생시킬 수도 있다. 따라서 경영자들은 의사결정에 대한 패러다임의 변화가 필요하고 이에 따라 제약이론을 의사결정에 적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제약이론(theory of constraints)은 경영자의 의사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경영철학적 접근방법으로서 골드랫(Goldratt)에 의해 1984년에 제시된 개념이다. 제약이론의 핵심은 시스템 내에는 시스템의 목적을 제약하는 요인이 항상 존재하며, 이 제약요인을 개선할 때에만 시스템의 목적이 개선될 수 있다는 것이다. 제약이론에서는 기업의 목적을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의 수익을 극대화하는 것이라고 정의한다. 기업의 목적이 수익을 극대화하는 것이기 때문에 기업의 제약요인은 기업이 높은 수익을 창출하는 것을 방해하는 요인이 된다. 즉 제약이론에서는 시스템의 병목 또는 제약자원만을 효율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시스템의 산출물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제약이론은 기존의 문제해결방안과 다음과 같은 점에서 차이점이 있다.

■ 제약이론에서는 기업의 성과는 제약에 의해 결정된다는 점을 강조한다. 즉 적시생산시스템(just-in-time system)과 전사적 품질경영(total quality management)과 같은 기존의 경영의사결정은 기업의 모든 측면에서의 개선을 주장하고 있는 반면에 제약이론은 기업의 성과를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제약요인의 성과향상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 제약이론에서는 단지 가시적이고 물리적으로 발견할 수 있는 병목현상(bottleneck)의 제거에 초점을 두는 것이 아니라 여러 다양한 제약요인의 개선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제약요인은 기업 내부뿐만 아니라 외부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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