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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하고, 노력하며 매순간 최선을 다하여.../세무사

저자: 이정현 | 당월호가기:338 | 날짜:2005-03-28 | 조회수:4836

이 정 현
<제41회 세무사시험합격>

<필 자 소 개>
경북대학교 경영학부 졸업
제41회 세무사 고시 합격
무림세무법인 근무중
TEL. (053)341-2225

♠ 여는 글
----------------------------------------------------------------

생활과 사고의 높은 기준을 세워 놓고 살아가는 인간은 확실히 발전과
향상을 성취하게 된다.
최고의 성과를 얻고자 노력하면 누구든 출발점 보다 훨씬 앞서 나갈 수 있다.
부득이 궁극의 목표 지점에 도달하지 못한다고 해도 향상을 위한 노력은
반드시 이로운 보상을 받게 될 것이다.
- 새뮤엘 스마일 -

2년 전 이맘때.. 공인회계사 1차 시험을 앞두고 매일 이른 새벽에 나가서 늦은 새벽에 추위를 가르며 경사진 비탈길을 걸어 올라가 방으로 들어가는 길, 그 무렵, 하루일과를 마치고 잠자리에 들면서 외롭고 서글퍼서 참 많이 울었던 기억이 난다.
하루 10시간 이상 책과 씨름하며, 공부하는 것 이외에는 그 어떤 것도 생각지 않으려고 생활을 단순화시키고 스스로를 다잡아 가던 그 해 겨울이 있었기에 지금 세무사라는 전문인으로 사회생활을 할 수 있는 것 같다.

♠ 나의 수험생활
----------------------------------------------------------

어떻게 해야 빨리 합격할 수 있을까?
공부를 시작하면서 가장 많이 갖게 되는 의문점이지요.
누구나 하는 가장 보편적인 이야기들이 최고의 답이 될 것 같다.
나 역시도 평범한 보통사람이기에 가장 보편적인 방법으로 공부한 것 같다.
뚜렷한 목표의식을 갖고, 자신을 억제하고 생활을 단순화시켜서, 최소한 6개월 이상 하루 순수한 공부시간을 10시간 이상씩 확보하는 것.
쉬지 않고 몰아쳐서 공부하는 것. 대충 외우지 않고 정확히 이해한 뒤 무한 반복하여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
얼마나 절박한 마음으로 공부하는가, 마음의 부담감을 최소화시키면서 자신을 억제하여 공부에만 몰두하는가..
물론 실천하기는 무척 어렵습니다. 실천하려고 노력하고 스스로를 억제하는 과정에서 합격에 도달하는 시간도 앞당겨지고 성취감도 느낄 수 있게 되는 것 같다.

합격에 이르기까지 거의 대부분이 2-3년은 공부를 하게 되고 시험이라는 것에는 항상 변수가 있기 때문에 능력과 노력과 운, 이 세 가지가 동시에 만족될 때 시험에 합격할 수 있는 것 같다.
나의 경우 공인회계사와 세무사 두 가지 시험을 모두 치렀다.
공부를 시작할 때는 회계학을 전공했고, 개인적으로 수학을 좋아하는 지라 재무관리 과목이 너무 재미있어 보였기 때문에 공인회계사 시험을 주로 준비하면서 공통된 과목이 많은 세무사 시험도 쳤다. 회계사 시험과 세무사 시험은 출제되는 문제의 형태가 조금 다를 뿐이지 전혀 다른 별개의 시험은 아니며, 중복된 과목이 많아서 함께 응시할 수 있는 시험이다. 다만, 회계학과 세법을 2차 수준까지 끌어올리지 않은 상태에서 무작정 2가지 시험을 준비하게 되면 마음의 부담감도 커지고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도 있으리라 생각한다.공부 방법은 두 시험에 공통된 것만 언급하도록 하겠다.

(1) 1차 시험..
2003년은 여러모로 운이 많이 따라 주었던 것 같다.
회계사 1차 시험 결과도 만족스러웠고 뜻하지 않게 세무사 1차 시험 합격의 기쁨도 맛보았으니까요.
공부를 처음 시작하는 분들은 테이프를 들으며 독학할 것인지, 학원을 다닐 것인지 자신에게 가장 맞는 방법을 선택하여 꾸준히 공부해야 하며, 먼저 회계학과 세법의 기본을 확실히 다져두어야 하는데, 처음에는 회계원리를 2-3회독 할 것을 권한다.
회계원리를 정복한 후에는 중급회계와 원가를 병행하여 2-3개월에 정리
하고 이후에 세법을 공부하는 식으로 공부한다면 회계학과 세법의 연관성
을 파악하면서 공부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채택하는 싸이클대로 1차 시험 전까지 전과목을 공부해두면 1차 시험 100일정도 전부터는 큰 무리 없이 정리에 들어 갈 수 있을 것이다.
1차시험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우선 90점대를 획득할 수 있는 전략과목이 2과목 이상은 있어야 한다. 그래야 40점대 과목이 있을 때에도 합격할 수 있다.

시험 한달 전부터는 모르는 것은 접어두고 아는 것을 확실히 정리 해 두어야 하며, 어설프게 해두면 막상 실전에서 잘 기억나지 않을 수 있으니까요.
1차 시험의 전략과목으로는 세법과 상법을 추천하고 싶네요.
서브노트는 별도로 작성하기보다는 틀린 문제의 풀이나, 책을 보면서 이해가 가지 않거나 잘 외워지지 않는 것을 메모하여 그것이 모이게 되면 훌륭한 서브노트가 될 것 같다.

▲ 세법 : 세법의 경우 1차 시험 공부를 하면서 샅샅이 외웠던 작은 규정들이 실무에서 오히려 중요하게 쓰일 때가 많다.
먼저 큰 줄기를 잡고, 다독하여 뼈대를 세우고, 이후에 세세한 규정들을 살을 붙여 공부하는 것이 잘 잊혀 지지 않고 마음에 안정감을 주며, 2차 때 세법학 1,2부를 대비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일상생활과 제일 밀접하게 관련된 과목이라 가장 재미있게 공부하였고 세법과 세무회계는 개인적으로 전략과목 이었다. 1차 시험을 두달 정도 남기고는 객관식 세법으로 정리하였는데, 이철재 객관식 책을 잘라서 이론과 문제를 분리하여 각각 스프링 제본을 하여 이론을 한 번씩 정리하면서 3의 배수로 문제를 풀고 이후에 틀린 것이나 중요한 문제들을 한 번 더 정리했다. 국세기본법이나 지방세, 상증세 등은 세법개론을 한 번 정독하여 정리 해둔 것이 고득점에 도움이 된 것 같네요.

▲ 상법 : 개인적으로 외우는 것을 무척 싫어하는데, 1차 시험을 준비
하면서는 오기가 생겼던 것 같습니다. 암기과목은 10회독 이상씩을 하고 상법의 경우 법전을 다독하면서 달달 외웠습니다. 마지막에 시험 보러 가는 전철 안에서도 상법전을 빠른 속도로 1회독 하였고 고득점을 할 수 있었다.

▲ 재정학 : 회계사 시험에서 경제학을 심도 있게 공부했는데, 재정학 시험에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경제학은 홍승기 교수님의 5개년도 기출문제를 5개짜리 테이프로 정리하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 재정학은 과락만 넘기자는 기분으로 당시 정병렬 교수님의 공개강의 5개짜리 테이프만 시험전날 두 번 들었는데, 68점정도 받았으니 투입대비 산출 측면에서 성공한 셈이지요.

▲ 회계학 : 9월 중순부터 스터디 언니와 둘이서 점심때 30분 정도씩 감을 유지하는 측면에서 1주일에 3일 정도 스터디룸을 잡아 20개 정도씩 문제를 풀었고, 1월 중순부터는 웅지 회계학 모의고사 10회분과 이효익 모의고사 10회분으로 스터디 사람들과 주 3일씩 아침에 모여 실전처럼 모의고사를 치렀는데, 실전에서 두려움을 없애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 영어 : 단어를 정기적으로 외우고 매일 조금씩 쉬지 않고 공부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다. 영어공부에는 특별히 정도가 없다고 하듯이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1차 모의고사와 관련하여-12월 초부터 스터디를 구해서 주말에 삼일 진도별 모의고사를 실전처럼 치렀는데, 진도별 모의고사가 끝나고는 각 모의고사를 주마다 선정하여 쳐보았는데, 회를 거듭할수록 모의고사 점수가 오르면서 자신감을 갖고 실전에 임할 수 있었다.
모의고사를 저처럼 많이 치러볼 필요는 없지만, 2-3회분을 치르면서 실전감각도 익히고 시간배분 전략도 세우면 도움이 될 것 같다.

(2) 2차 시험
1차 시험 후 3일 쉬고 바로 회계사 2차를 준비하면서 내심 동차합격을 기대했었는데, 부족함이 많았던 탓에 유예생활을 하게 되었다.
전략만 잘 세운다면, 1차 시험을 치르고 바로 2차 시험 준비를 해서 동차합격 하는 것도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단, 저처럼 두 가지 시험을 다 치르시는 경우라면 동차 때는 2과목이 적은 세무사 2차 시험을 위주로 준비 할 것을 권한다.

2004년 유예는 학교 공인회계사 고시반인 함현재에서 공부하게 되었다.
나이 많은 고학번인지라 고시반 생활에 대한 걱정이 많았는데, 선후배들이 도움으로 나름대로 열심히,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었다.
아침, 저녁으로 출석체크를 하기 때문에 규칙적인 생활과, 유예 스터디를 통해 항상 긴장감을 유지하며 공부할 수 있었으며, 스터디는 유예생 8명이 2개월 정도에 2과목씩을 계획하여 진도별로 모의고사를 치르면서 주2회를 하였는데, 실전에서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과목당 큰 문제로 10-12개씩을 출제하여 실전처럼 시험을 치르고, 돌려서 채점을 하고, 리뷰를 하는 식으로 진행하였고, 우리 팀에 2차 경험이 많은 4차생 선배들이 몇 분 있었기 때문에, 답안 작성과 문제 풀이 방향에 대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스터디를 잘만 활용한다면 제때에 밀리지 않고 긴장감 있게 공부를 해나갈 수 있다.
마음 맞는 후배 몇 명이랑 본 스터디 외에도 1주일에 2-3일, 졸리는 오후시간에 부족한 과목의 책을 정하여 함께 풀어보는 스터디도 해보았다.
내용이 좋은 책들을 발췌하여 함께 제본도 하고, 밥도 함께 먹고...
힘든 시기를 함께 했기 때문에 고시반 선후배들이 더 애틋한 것 같다.
수험기간을 함께 할 수 있는 선후배나 친구가 있다는 것은 정말 감사한 일이다.

(3) 2004년 2차 시험 출제 경향
2004년 회계사 2차 시험은 예년과는 전혀 다른 경향으로 출제되었다.
가장 기본에 입각한 문제들...현란한 문제풀이 보다 원리를 묻는 문제들이 절대 다수로 출제되었는데, 시험 막판에 2차용 책으로 정리한 터라 문제를 풀면서 무척 당황했다.
첫째날 3과목을 치르면서 체력을 완전히 소진하였고, 둘째날 혼신의 힘을 다해 간신히 시험을 마무리하였다. 개인적으로는 첫째날 두과목, 둘째날 세 과목을 치르는 것이 수험생 입장에서 부담이 더 적다고 생각한다.
회계사 2차 시험일의 열흘정도 뒤에 세무사 2차 시험이 있었는데, 회시를 마치고 체력이 바닥난 채로, 이삼일은 방에서 푹 자고 쉬었고, 세무사 시험을 치르는 주의 월요일부터 독서실에 나가서 조금이라도 책을 보려고 노력하였다. 맘처럼 책을 손에 잡기가 쉽지 않더군요. 저와 같은 경우로 시험을 보는 선배 한명과 후배 둘과 함께 생활했는데, 회시와 공통되는 과목은 다 접어두고 세법학 1,2부 서브노트를 구해서 막판 특강 때 강사님들이 중요하게 언급한 파트들을 수소문하여 표시해 두고 별 두 개짜리 파트를 한번 쭉 훑어보고 시험장에 들어갔다.
완전히 마음을 비우고 편안하게 아는 것만 적고 나가자.. 그렇게 마음먹은 것이 실전에서 오히려 더 좋은 결과를 가져다 준 것 같다.

회계학은 회계사 2차 시험처럼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을 문제들이 나왔는데, 푸근한 마음으로 임했기에 당황하지 않고 차분히 풀어낼 수 있었고 80점대를 받았다.
세무회계는 법인세문제를 풀다가 마침 종이 울려서 과락 걱정을 했는데, 50점대 점수가 나온 것으로 보아, 운좋게 후하게 점수를 준 것 같다.
완전히 마음을 비우고 치른 세법학 시험시간에는 1,2부에 정확히 알고 쓴 30점짜리 문제가 한 문제씩 있어서 그 문제는 아주 자세하게 썼고, 조특법 관련 문제는 처음 본 문제였는데, 일단 답안지는 채우려고 노력했고, 1,2부 모두 50점 이상씩을 획득했으니 출제위원들께서 답안지를 꽉 채운 정성에 점수를 주신 것 같다. 세법학 시험도 세법개론을 정확하게 공부한 상태에서 정리한다면 분량이 워낙 많아서 고득점은 힘들다고 해도 평균을 잠식하지 않는 점수는 나올 것 같다.

오후 6시경, 마침 종이 울리고, 그렇게 저의 두 2차 시험은 끝이 났다.
여름에는 체력이 바닥난 상태에서 허탈감과 무기력함에 거의 누워지냈다.
아침저녁 서늘한 바람이 부는 가을과 함께 합격자 발표일이 다가오고...
세무사시험 합격자 발표일이 언제인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학교에서 음악을 들으며 책을 보고 있던 어느 날 아침, 세무공무원인 친구로부터 전화가 왔었습니다. 세무사 합격자 명단에 비슷한 이름이 있는데, 수험번호가 몇 번이냐고..울먹이는 친구 목소리에 많이 놀랐지요..설마..
지갑 한구석에 구겨져 있던 수험번호와 친구가 불러준 번호가 일치하는 것을 알게 된 순간, 한동안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고, 아무 생각도 나지 않았다....
전화 통화를 하며 엉엉 우시던 어머니...늘 담담하시던 어머니의 울음소리에서 정말 합격했다는 느낌이 오더군요.
모든 가족이, 친구들이, 선후배가 기뻐해 주었지요. 우여곡절 많던 저의 수험생활은 그렇게 끝이 나게 되었다.

★ 고마운 분들...
부족한 딸을 사랑하시고 늘 함께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인생의 가장 큰 스승이요 조언자이시며 전문가로서의 삶의 모범을 보여주시는 아버지, 믿음의 스승으로 가족들을 위해 무릎이 닳도록 기도하시는 어머니.. 막내딸 때문에 맘고생 많이 하셨는데... 늘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앞으로 효도하고 살께요.
주부로서, 사회인으로, 바쁘게 생활하면서도 자신들 보다 못난 동생을 먼저 챙기고 한없는 내리사랑을 주는 사랑하는 언니들..큰언니, 둘째언니, 세째언니. 막내 처제 늘 챙겨주고 맘 써주는 멋진 세 형부들, 말로 표현 못할 만큼 고마워요.
누나보다 먼저 사회생활 하면서 부모님께 큰 울타리가 되어주는 든든한 남동생 혁이. 막내이모가 제일 예쁜 줄 믿고 따라주는 사랑하는 다섯 조카들. 짱아, 상아, 형이, 지우, 수아 많이 사랑한다.

또한 제게 섬기는 삶과 낮은 마음을 가르쳐 주신 대구 삼덕교회 목사님과 교회의 모든 분들, 그리고 지영이 정희를 비롯한 나의 멋진 친구들, 수험준비를 함께 한 스터디팀과 모의고사팀의 모든 분들, 함현재 선후배들 모두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앞으로의 삶에 행복과 행운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 세무법인에 입사하고...
합격자 발표 이후에 세무법인에 원서를 내고, 면접을 보고 운좋게 입사하게 되었고 남들 보다 좀 빠른 10월 중순부터 수습을 받고 있습니다.
대구 무림세무법인 김태한 대표세무사님, 최성탁 전무님, 고문님, 두분 젊은 세무사님, 사무장님 이하 9명의 본점 직원분들, 상주, 문경, 구미 지점의 사무장님들 이하 여러 직원분들......
여러 가지로 서툴고 부족한데도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고 도와주시고 가르쳐주셔서 빨리 사회 생활에 적응해 나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한 가족이 될 수 있음에, 많은 사랑 주심에 늘 감사합니다.

♠ 맺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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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마음으로, 열린 마음으로 주인의식을 갖고 열심히 일하고 주위사람들을 섬기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무슨 일이든 대충하지 않고 매순간 최선을 다하는 것.
처음 법인에 입사할 때 아버지께서 마음속에 새겨주신 말씀입니다.
하늘이 열어주신 세무사라는 길..때로 힘들기도 하지만 소망하던 일을 하며 살아가기에 순간순간이 즐겁고 행복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해를 거듭할수록 더 낮고 온유한 마음으로, 주위사람들을 섬기고, 그동안 받아 오기만 한 많은 사랑을 나누며, 일하는데 있어서는 프로다울 수 있는 진정 전문가다운 세무사로 열심히 살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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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내용은 택스 매거진에 게재된 글 입니다 택스 매거진는 매월 발행되는 정기 간행물 입니다 "새로운 세무·자세한 회계"란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30주년간 경리인들과 함께 해온 최고의 경리인 실무 길잡이 입니다 매월 1회 발행, 4X6배판, 매월180쪽 월 15,000원, 연18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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