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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하던 전문인의꿈을 이루어 내고/세무사

저자: 송홍주 | 당월호가기:332 | 날짜:2004-10-01 | 조회수:5117

송 홍 주
<제40회 세무사시험합격>

<필 자 소 개>
한양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제40회 세무사 고시 합격
현재 개업 준비중
TEL.011-9973-2034

♠ 들어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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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바닥에 발을 담근 것은 98년 1학년 때부터인 것 같다. 한창 놀아도 모자란 때에 공부를 하겠다고 한 것은 대학 생활에 대한 환멸 때문일지도 모른다. 한마디로 연애 사업이 잘 안된 것이다. 그 당시 IMF는 국가 재정의 파산뿐만 아니라 나의 연애사업 파산에도 일조 한 거 같다. 솔직히 대학생이 연애사업을 접었다는 것은 더 이상 대학생이 아니란 얘기도 될 수 있다.(물론 고등학교 때부터 사업을 시작하신 분은 예외지만) 난 4월쯤에 연애사업장의 폐업신고를 하고 회계에 입문하게 되었다. 그래서 그럭저럭 학교의 회계사반에 들어가서 기숙사 생활을 하게 되었다. 기숙사에 들어간 것은 내 인생에서 가장 현명한 선택이었다. 한양대의 재정상태가 너무 튼튼하여 나처럼 갈 곳 없는 중생에게 숙식 및 장학금을 제공해주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곳에서 평생의 가장 고마운 은인인 형들을 만날 수 있었다. 고등학교 때 탤런트 이영애씨를 너무 사모한 나머지 한양대에 간 것인데 덕분에 이영애씨도 만나고 같이 사진도 찍을 수 있었다.(아직도 자랑스럽게 생각함)
하지만 한양대의 99년도 회계사 합격자는 불과 6명이었고 난 회계사 시험이 어려운 시험이라고 지레 겁을 먹고 99년 6월부터 군대에 가려고 토익을 준비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2000년 1월 눈이 많이 내리던 어느 겨울날 나는 학교가는 도중에 학교 비탈길에서 넘어져 허리를 다치게 되었다. 그냥 허리가 좀 아프다고 생각한 것이 2000년 7월 결국 디스크 수술을 받게 되었다. 두 번째로 한양대에 수혜를 입게 된 것이다. 나는 졸지에 신의 아들이 되었고 두 아버지를 모시게 되었다. 그리고 병원에서 무엇을 해야 하나 고민을 하게 되었다.

♠ CPA에서 목표를 수정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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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운 것이 도둑질이라고 아픈 몸을 이끌고 다시 회계사 반에 들어가게 되었다. 3개월간은 허리의 통증으로 거의 누워서 지내야 되었고 1년 동안 허리 때문에 공부를 제대로 못했다. 게다가 학교에 계속 다녀서 회계사 공부를 열심히 하지 못했다.
회계사 공부를 하면서 원가와 재무관리가 조금씩 태클을 걸기 시작했다. 형들이 말하는 재무관리와 원가의 벽을 느끼게 된 것이다. 자신이 없는 일은 지레 겁을 먹고 포기하는 성격 탓에 2002년 회계사 시험에서 2개 차이로 떨어졌다. 당연한 결과인지도 모른다. 자신감 없이 시험을 치면 결국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나의 내면에 깊게 뿌리박혀 있는 신념 때문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세무사시험은 될 수 있을 거라고 확신을 가졌고(60점만 넘으면 되니깐) 다음날 재정학(최영한)책과 테입을 사서 2개월동안 공부를 했다. 예상대로 평균 67.5의 점수로 여유 있게 합격하게 되었다. 1차에 합격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나는 너무 기뻤다. 2002년 월드컵의 열기와 함께 합격이라는 환상에 젖어 난 2차 시험 전날 스타워즈 2를 극장에서 두 번이나 보고 시험장에 들어갔다.(반쯤 포기한 상태였음)

근데 문제가 발생했다. 세법학 1부,2부에서 시험 일주일전에 봤던 문제가 그대로 나왔기 때문이다. 갑자기 전날을 후회하게 되었지만 시험장에서는 후회할 시간조차 허락하지 않았다. 시험을 어쭙잖게 본 사람이 합격자 발표날까지 가장 긴장하는 법, 발표날까지 공부가 손에 잡히지 않았다. 결국 회계 1부 80점, 회계 2부 44점, 세법 1부 49점, 세법 2부 51점을 받아 평균 56점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오히려 잘된 일인지 모른다. 시험에 정성을 다하지 않고 합격하기를 바라는 것은 감나무의 감이 그냥 떨어지기를 기다리는 것과 같다고 항상 믿어왔기 때문이다. 2002년 12월 말까지 4학년을 다니면서 제대로 공부를 하진 않았고 세무회계와 응용논제 120선으로 세법학 1,2부를 계속 쓰면서 외우고 지냈다. 그리고 2003년 1월 9일, 시험을 위해서 집에 내려가는 중대한 결정을 내렸다. 솔직히 두려움이 앞섰다. 과연 시험공부를 제대로 할 수 있을까?내가? 혼자서..

♠ 재도전에서 합격의 희열을..... -------------------------------------------------------------

먼저 내가 할 일은 계획을 짜는 것이었다. 어디서 공부를 하고, 어떻게 공부를 하고, 얼마나 할까, 나는 당황하기 시작했다. 왜냐하면 회계학1부를 전혀 공부하지 않아서 이기도 하지만 세법학을 그동안 공부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답안지를 제대로 쓸 능력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가장 점수가 낮은 세무회계가 나의 발목을 잡고 있었다. 그전까지 신도현 세무회계를 보았는데 신도현 회계사님이 수험계를 떠나셔서 어쩔수 없이 최태규 회계사님의 책을 볼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2월쯤에 중대한 결심을 했다. 책을 바꾸기로...
강경태 회계사님의 세무회계를 사서 5번을 넘게 보았다.(세무회계는 절대로 답보고 풀지 마시길) 세법학은 원래 조재하 세무사님의 책(약10회독)을 보았지만 도움을 받지 못하고 오히려 혼란만 가중되고 스트레스가 극도에 달했다. 그때 개정판으로 나온 것이 장보원 세무사님의 책(약15회독)이었는데 그것을 보기로 했다. 하지만 강의를 듣지 않아서 뭔가 허전한 마음을 금할 수 없었다. 특히 조특법은 강의를 안 들으니깐 전혀 이해가 되지 않았다. 4월쯤 다시 정정운 세무사님의 책과 테입을 샀다. 부담이 될 만도 한 것이 수험계에 가장 금기시되는 다권화전략을 내가 몸소 실천하고 있었던 것이다. 약20회독을 하였다. 학원수강과 스터디를 전혀 하지 않아서 난 언제나 불안한 상태였다. 내 실력을 측정할 방법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만의 공부전략을 찾아야 했다. 공부를 하면서 늘 어떻게 공부를 할까 생각을 했는데 나의 공부방법을 찾아냈다. 그리고 자신감이 생겨서 한달 전 자신 있게 서울로 상경하여 한달 간 학교 앞 고시원 생활을 했다. 시험날 1,2교시가 끝났을 때 시험을 잘 본거 같아서 3,4교시는 아주 즐거운 마음으로 시험을 보았다. 시험이 끝나는 순간 합격을 예감하고 집으로 내려왔다.

<나만의 공부방법>
나는 머리가 좋은 편이 아니라서 항상 천재를 동경했다. 각종 머리가 좋아지는 책은 안 읽어 본 것이 없을 정도이다. 읽고 따라해 보았지만 머리는 역시 타고나는 것 같다는 결론을 도출하였다. 하지만 효과적인 공부방법을 계발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세무사시험은 세법학 공부에 70%정도의 시간을 할당해야 한다. 그리고 단기간에 될 수도 없는 과목이다. 최소 4개월은 매일 공부해야 감이 잡히는 과목이다.

1. 첫 단추를 잘 끼워라(교재 선택)

시중에 교재 중에 나에게 가장 도움이 된 책은 정정운 세법학 이다. 나의 입장에서 가장 좋은 책이지만 다른 사람들은 다르게 생각할지 모른다. 혹시 ?쿵푸 보이 친미?라는 만화책을 본 적이 있는가? 우리나라에서 ?용소야?라고 성운아란 사람이 자신이 그렸다고 사칭한 만화가 있는데 35권짜리 이다. 이 만화는 정말 인생을 살면서 도움이 되는 만화책이다. 특히 수험생에게 더욱더. 주인공인 친미는 대림사의 무술을 익히고 여행을 떠난다. 대림사 최고의 무공 ＇통배권＇을 기초로(일격필살의 무공) 하여 다른 각종 사파의 고수들과 상대를 해서 이기게 된다. 대림사 무술은 단기간에 습득할 수 있는 무공이 아니다. 대림사 무공은 원리의 철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오랜 기간 내공을 길러야 그 위력을 발휘하는 무술이다. 조재하 세무사님의 책은 너무 암기에 치우쳐 있고 내용 설명이 제대로 되어있지 않아서 결국 책을 바꿔야 했다. 장보원 세무사님의 책은 실력자에게 좋을지 몰라도 초보자에게는 강의를 듣지 않으면 안 되게 되어 있다. 하지만 정정운 세무사님의 책은 굳이 학원 강의를 안 들어도 충분히 이해가 되도록 서술되어 있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암기도 중요하지만 원리를 이해하지 않고 백날 외워봤자 일주일 후면 백지가 된다는 것이다. 물론 조재하 세무사님의 암기가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나도 시험장에서 도움 받은 암기법이 있다. 이것은 각자 판단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나의 공부방법은 철저히 대림사 권법이다. 학문에 왕도는 없지만 정석은 있다. 원리가 이해되면 암기는 자동적으로 된다.(물론 조특법은 예외적인 사항이지만^^;) 즉 다독과 정독으로 인해 세법의 지식을 체화하는 것이다. 책이 두꺼워도 세법을 체화하는데 도움이 된다면 3권짜리라도 봐야 된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2. 학원도 좋고 스터디도 좋다.(공부하는데 도움이 된다면) 하지만....

나는 학원수강도 스터디도 하지 않은 독학파이다. 임상엽 세법개론이 유일하게 끝까지 들었던 강의이다. 그래서 학원수강과 스터디의 효과를 가진 나의 공부방법을 찾아야 했다. 그래서 발견한 것이 다음과 같은 공부 방법이다.

(1) 먼저 책을 5회독 하면서 중요한 부분을 칼라펜과 형광펜으로 화려하게 책을 꾸민다.

(2) 6회독부터 목차와 중간제목을 보면서 그 밑에 나올 세부내용에 대해서 책을 가리고 마음 속으로 말해본다 또는 밑에 나와야 할 키워드를 적어보거나 문장을 짧게 적어본다.(맨 처음에는 생각이 안 나서 계속 책을 보게 되고 힘이 많이 들지만 10번 정도 해보면 자신이 생길 것이다.) 이렇게 공부하면 공부했다는 느낌도 들어서 좋다. 세법학공부의 가장 큰 맹점은 공부를 해도 안한 것 같다는 느낌을 받는데 이렇게 하면 공부를 안할래야 안 할 수 없다. 왜냐면 계속 생각을 하게끔 만들기 때문이다. 세부 내용 중에 어떤 내용(키워드)이 왜?들어가야 되는지 계속 생각을 하면서 공부를 하게끔 만든다.

(3) 이제 세부내용이 뭐가 들어갈지 어느 정도 윤곽이 잡히면 중간제목을 정리하면서 나름대로 문제를 풀어본다. 이때는 실제 시험처럼 문제를 풀어본다. 내용을 많이 적으려는 생각보다는 깔끔하게 집을 짓는다는 생각으로 어느 정도 포맷을 만들 수만 있으면 성공이다.

(4) 이렇게 문제를 150문제 정도(더 이상 문제도 없음) 풀어보면 그다음에는 중간 제목이 기억이 날 것이다.

(5) 그 다음부터는 아주 빠른 속도로 여러 번 읽는 것으로 족하다. 그리고 기억이 희미한 것은 그때그때 확인하면 된다.

(6) 최종단계는 책을 거의 다 암기하는 것이다.(물론 이해를 바탕으로 공부한 결과가 암기와 바로 연결되는 것이다.)

(7) 공부한 내용은 자기 전에 항상 리마인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리마인드 할 때는 내가 학원 강사가 된 것처럼 생각하면서 다른 사람에게 설명을 하듯이 리마인드 하면 된다.(의외로 쉽다. 왜냐면 책을 가리고 세부내용을 생각하려고 할 때 설명하려는 습관이 들기 때문이다. 부작용은 밤에 잠을 잘 못 잘 수 있다.^^;)

3. 서브노트는 중요하다(?)

서브노트는 맨 처음 공부할 때 아주 중요하다. 서브노트 방법은 논제 위주로 정리하는 것과 내용 전체를 포괄적으로 정리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세법학 1부는 논제 위주로 하고 2부는 포괄적으로 다하는 것이 수험 목적상 적당하다고 본다. 1부는 특정 논제를 중심으로 사례문제가 주로 나오고 2부는 주로 약술에 가까운 논술문제이기 때문에 문장력보다는 특정 지식을 주로 물어보는 경우가 많다. 정정운 책을 보면 내용 설명과 암기가 필요한 것은 도표화 되어 있어서 서브노트하기도 아주 좋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서브노트가 별로 필요가 없어진다. 그 단계는 중간제목을 보면서 세부내용이 뭐가 들어갈지 마음속으로 말할 수 있는 단계이다.

4. 회계1, 2부는 노력한 만큼 나온다.

세무회계 중에 강경태 선생님의 책은 내가 만난 수험서 중에 제일 아끼는 책이다. 우주의 법칙 중에 ＇주는 만큼 받는다＇란 법칙이 가장 명언인 것 같다. 책을 사랑하니깐 책도 나를 사랑해준다. 세무회계 책은 누구 책이든지 관계없다. 자신에 맞는 책을 마지막 6개월 동안 적어도 5번 이상 봐야할 것이다. 하루에 각 파트당 종합문제 한 문제 씩 풀고 각론도 10문제씩 풀어야 된다. 재무회계는 어려운 문제는 절대로 풀 필요가 없다. 그럴 시간도 없다. 대신 예상이론 문제를 찍어서 외워야 된다. 약술이니깐 부담없이 키워드 위주로만 외우면 되니 그리 부담 안 가져도 된다. 하지만 처음에 세무회계에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한다. 시험장에 가면 정신이 없다. 세무사시험은 천재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숙련된 기능공을 원하는 시험이라는 사실을 명심하셨으면 좋겠다. 어떤 사람들은 세법학 1,2부에서 태클 걸면 대거 과락이 나온다고 국세공무원을 위한 시험이라고 불평하지만 그것은 세법학을 50회독 이상 안한 사람들 얘기일 것이다. 오히려 공부는 얼마 안하고 문제 잘 찍어서 동차 합격하는 사람(약간 얄미운?)이 더러 있다.
회계 1부 83점, 회계 2부 83점, 세법학 1부 51점, 세법학 2부 63점으로 평균 70점을 받았다.
세법학은 60점만 넘으면 만점 받은 거나 다름없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회계학에 소홀히 하지 말길 바란다.

♠ 공부할 때의 슬픔 vs 합격의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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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은 정말로 슬프다. 연애도 제대로 못하고(물론 잘하는 사람도 간혹 있지만 수험기간이 길어질 가능성이 높다.) 친구도 잘 못 만나고 그래서 명절과 크리스마스가 제일 슬프다.
언제나 공부를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에 알게 모르게 자신의 영혼을 학대하게 된다. 남들은 어학연수를 핑계로 해외로 여행도 가지만 수험생은 언제나 도서관에서 피서를 해야한다. 하지만 3년 정도만 하루에 7시간정도 매일 꾸준히 한다면 우리 사회에서는 아무리 어리고 못나도 이름 뒤에 세무사님이라고 한다. 솔직히 님이라고 얘기들을 만큼 대단한 것도 아닌데... 분명히 3년 또는 그 이상을 고생해서 얻을 만한 가치는 충분히 있다. 2차 유예생때 정말 6개월 동안 눈물을 머금고 공부를 했다. 머리가 안 좋으면 손발이 고생한다. 하지만 머리가 좋은 것도 별로 부럽지 않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이다. 세무사시험을 운으로 합격하는 것보다 내공으로 합격하는 것이 더욱 행복할 것이다. 어렵게 얻은 것이 더욱 값진 것이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시험 끝나고 2달 동안 쉬면서 전산세무회계공부를 권해 드리고 싶다. 수습 때 배우지만 그때 배우면 수모를 당한다. 차라리 책보고 더존프로그램 처음부터 공부하면 나중에 수습 때뿐만 아니라 앞으로 먹고 살 때 밑천이 된다.
끝으로 뒷바라지 해주신 부모님께 감사 드리고 나와 동고동락 했던 한양대 회계사반의 형들 특히 언제나 나의 힘이 되어준 동원형, 윤정형, 정권형, 서병장님(정우형), 태현형, 재성형, 웅지세무대학 김문철 교수님(물론 형임^^;) 두진형, 옥란누나, 성호형, 경민형 감사합니다. 무엇보다도 2002년 정말 추운 크리스마스 때 눈물을 머금고 공부한 나의 영혼에게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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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내용은 택스 매거진에 게재된 글 입니다 택스 매거진는 매월 발행되는 정기 간행물 입니다 "새로운 세무·자세한 회계"란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30주년간 경리인들과 함께 해온 최고의 경리인 실무 길잡이 입니다 매월 1회 발행, 4X6배판, 매월180쪽 월 15,000원, 연18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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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경하던 전문인의꿈을 이루어 내고/세무사	2004-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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