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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정신병의 한방요법<47> |
| 저자: 윤정용 |
당월호가기:326
| 날짜:2004-04-01
| 조회수:101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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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自慰, 手淫
혈기왕성한 많은 젊은 남녀가 성욕을 충족시킬 수 있는 방법이 없으면 자연히 자위행위의 방법으로 자기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수밖에 없다.
젊은 사람의 90% 이상이 이런 자위행위를 함에도 불구하고 신경이 예민하고 약한 사람은 수음을 자주 하게 되면 몸에 해롭고 신경쇠약에 걸린다는 그릇된 판단을 하여 후회함과 동시에 걱정을 하고 한번하고는 후회하고 걱정하며, 두 번하고는 고민하다가 결국은 성신경 쇠약증에 걸리고 만다.
그러나 자위행위 그 자체가 신경쇠약의 원인이 되지 않는다는 것은 사실이며 신경이 원래 약하던지 또는 선입관념을 잘못 갖게 되면 수음을 함으로써 병이 생겼다는 선배들의 말을 사실로 믿고 오해를 불러 일으켜 비밀도 아닌 것을 말도 못하며 혼자 고민하고 초조해하다가 결국은 자기 스스로가 병을 자초하는 경우가 많다.
욕구적인 충동이 있으면 자위하고 쾌감을 느꼈으면 됐지 그 자체가 몸에 해롭다는니, 신경쇠약이 원인이라느니 정신적인 타격이라느니 죄가 되지 않을 것인지를 나름대로의 판단과 해석을 곤란하고 시간과 횟수를 거듭할수록 진짜 신경쇠약이 되어 안색이 누렇게 되면 두통, 기억력 감퇴, 불면, 전신권태감으로 신경이 예민하여 나쁜 줄 알면서도 더욱 수음을 계속해서 결국 젊은 시절에 성적으로 비관하고
고민하다가 여러 가지의 병을 유발하게 된다.
수음이란 정신적, 심리적인 작용보다는 성욕이 왕성한 17~8세 때에 전술한 바와 같이 정액이 넘쳐흘러 몽정, 유정이 되고 한 걸음 더 나아가 과잉된 정액을 방출하는 한 방법이라고 자연스럽게 생각하면 아무 상관이 없다. 순결하녀 섹스에 대한 아무런 경험도 없는 젊은 사람이 수음조차 하지 않는다면 오히려 자연스럽지 못하여 죄악감을 갖는다는 자체가 인간의 자연현상을 무시하는 결과가 된다.
몽정, 유정, 수음 등으로 정액이 사출되는 것을 자기의 몸에서 어떤 귀중한 것을 잃어버리는 것처럼 생각하고 몸에 해롭다는 선입관념 때문에 수음한 다음날 머리가 무겁고 권태감이 있는 것 같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이다.
삼라만상의 자연현상과 같이 우리 인체도 꾸준히 신진대사 작용을 하는 것인데,
정액도 사출되어야 새로운 정액이 생성되면서 성욕이 왕성해지고 오히려 생리적으로 생기를 불어넣는 작용을 할 수도 있다.
수음을 지나치게 하면 후일 결혼하여 성적 지장을 일으킨다든지 임포텐츠가 생겨 결혼생활도 제대로 못하리라는 죄책감을 느끼는 정신적, 심리적 작용과 잘못된
생리지식의 오해에서 성신경 쇠약을 일으킬 뿐이고 수음 그 자체가 인체에 하로우며 어떤 병인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명백히 해 둔다.
수음행위는 정신분석학에서 자기에 즉 나르시시즘에 사로잡힌 행위인 데, 정신적으로 탈피하지 못한 사람이 자기의 성기능에 대하여 지나치게 걱정한 나머지 사정 자체를 몸에 해로운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악순환을 이루게 된다.
수음은 나쁜 것이라는 피상적인 관념 때문에 수치스럽게 여기고 혼자 고민하고 초조해 할 뿐 누구에게 물어 보거나 의사에게 문의조차 않음으로 병을 만드는 것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
세계에서 수음을 가장 많이 하는 젊은이는 독일인이라고 하는데 역시 세계에서 가장 씩씩하고 혈기왕성한 젊은이도 독일사람이라는 것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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