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대금의 회수와 세무계획>
Ⅰ. 대금의 회수와 세무
기업의 경영활동은 어떤 면에서는 현금으로 시작하여 현금으로 끝난다고도 말할 수 있다. 기업의 경영활동은 현금을 투하하고 그 현금을 증대시켜 증대된 현금을 회수하게 되는, 즉 현금의 흐름이라 할 것이다. 현금의 흐름을 일반적으로 ‘Cash Flow’라고 표현한다. 현금의 흐름에 있어서 특히 중요한 것은 판매대금의 회수에 따른 현금의 유입이다. 여기서 말하는“회수의 흔적”이란 기업이 상품을 판매하고 그 판매대금을 회수하기까지의 기간을 말한다. 회수의 흔적은 우선 지급의 흔적과 대비하여 검토할 필요가 있으며, 아울러 이익회수의 흔적과도 관련하여 검토할 필요가 있다. 1. 회수와 지급의 비교
먼저 회수의 흔적과 지급의 흔적을 살펴보면 판매업에 있어서 경영활동이란 상품을 매입하여 이에 희망이익, 즉 일정한 이윤을 가산하여 판매하고 그 판매한 상품의 대금을 신속히, 그리고 확실히 회수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와 같은 활동을 표로 표시하여 보면 다음과 같다.
표에서도 명시한 바와 같이 매입으로부터 지급하기까지의 지급의 흔적은 매입채무 잔액이 되며, 매출에서 회수까지의 회수의 흔적은 매출채권 잔액이 된다. 일반적으로 말하는 매출채권은 매입채무의 범위에 그친다라는 말은 지급의 흔적과 회수의 흔적과의 관계를 명확하게 표현하고 있다. 기업의 자금순환의 관점에서 말한다면 회수의 흔적은 지급의 흔적과 같아야 한다. 즉 회수의 흔적은 지급의 흔적보다 짧은 것이 바람직하며 이것이 제1의 포인트이다. 이를 산식으로 표시하면 다음과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