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파생상품의 의의 Ⅱ. 파생상품의 종류 1. 선도거래 2. 선물거래 3. 옵션거래 4. 스왑거래 Ⅲ. 파생금융상품의 회계와 세무 1. 재무회계에서의 인식과 처리 2. 세무회계에서의 인식과 처리
파생상품은 기존의 금융상품과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적은 돈을 투자하여 보다 높은 이익을 추구할 수 있기 때문에 최근에는 개인들도 투자대상으로 인식해가고 있으나 그만큼 위험도 크다. 그렇다면 기업이 파생상품을 보유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일반적으로 기업은 그 기업이 가장 잘 수행할 수 있는 사업분야로부터 이윤을 추구한다. 그러나 기업의 활동이 확장됨에 따라 중요한 차입거래가 발생할 수도 있고, 국제적으로 확대될 수도 있는데, 이 때문에 당초 회사가 집중했던 주된 사업분야 외에도 원재료의 수입이나 외화채권ㆍ채무, 그리고 형태의 금융거래를 선택하여야 하는데, 이때 여기로부터 발생하는 여러 가지 변수들, 즉 원재료가격의 상승, 환율의 변동, 금리의 변동 등은 기업이 통제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하지만 이러한 변수를 통제불능 상태로 놓아둘 경우 주된 사업 분야에서 획득한 이윤을 초과하는 손실을 가져올 수도 있으므로 이러한 위험의 회피가 요구되게 되었다. 이처럼 기업활동에 동반되는 여러 변동가능성을 제거하기 위해 파생상품이 이용된다. 이러한 목적으로 파생상품시장에 참가하는 자를 위험회피참가자(Risk hedger)라고 한다.
하지만 위험회피를 목적으로 하는 참가자만이 시장에 존재할 경우 파생상품에 대한 거래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 여기에 좀 더 높은 위험을 수용하면서 더 높은 이익을 추구하는 투기목적의 참가자들이 있다. 보통 투기라 하면 부정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지만 위험회피참가자의 반대 포지션에서 적극적으로 거래 상대방이 됨에 따라 파생상품시장에서의 거래가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하는 역할을 하게 되는데 이를 투기자(Speculator)라고 한다. 그 외 별도의 위험을 부담하지 않고 현물시장과 파생시장간의 차이가 이론가격 이상으로 차이가 날 때 양 시장에 반대포지션으로 개입하여 이익을 추구하는 참가자를 차익거래자(Arbitrageur)라고 하는데 이러한 차익거래는 일시적으로 발생한 시장의 불균형을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