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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직에 대한 목표를 향해 매진한다면.../공인회계사

저자: 강지은 | 당월호가기:338 | 날짜:2005-03-28 | 조회수:4172

강 지 은
<제39회 공인회계사시험합격>

<필 자 소 개>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졸업
제39회 공인회계사 시험합격
충정회계법인 근무(현)
TEL. 011-9004-2701

♠ 들어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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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회계사라는 진로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한 것은 대학교 3학년 때였다. 대입이라는 짐에서 벗어나 대학교에서 2년을 열심히 놀았지만, 3학년이 되자 장래의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었다. 대부분이 그렇겠지만, 진로문제에 대해 나만큼 고민한 이가 있을까... 신문학과 출신이다 보니 대부분 친구들은 언론사로 방향을 잡고 있었고, 그렇지 않은 친구들은 사법시험을 선택했다. 이런 환경 속에서도 내가 회계사라는 직업을 생각할 수 있었던 계기는 무척 단순했다. 가장 친했던 고등학교 친구가 회계사 공부를 시작한 것이다. 처음 회계사 공부를 시작할 때는 개념 자체가 너무 생소하고 어려워서 공부를 과연 계속해야 하는지에 대한 갈등도 많았다. 그렇지만 그 때마다 다른 사람들의 합격수기를 읽으면서 맘을 다 잡았다. 지금 쓰는 내 경험 또한 이 글을 읽는 수험생들에게 큰 힘이 되기를 소망한다.

♠ 회계사 시험공부에 첫발을 내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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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사가 되겠다는 결심을 한 뒤에도, 나는 섣불리 공부를 시작하지 못했다. 가장 큰 이유는 공부라는 것 자체를 하고 싶지 않았다. 새벽에 일어나 밤늦게 까지 계속되는 수험생활은 고등학교 때로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98년에 IMF가 터졌다. 취직하기는 점점 힘들어졌고 나 또한 불안한 직장보다는 안정적인 전문직에 맘이 많이 끌렸다. 그래서 98년 겨울부터 학원에서 회계원리를 듣는 것을 시작으로 나의 회계사 수험생활은 시작되었다.

학원에서 수강증을 끊는 그 시점까지 나는 경영학과 관련된 학문에 무지
했다. 학교에서 경영학이나 경제학과 관련된 수업 하나 듣지 못한 내가 무모한 도전을 시작한 것이다. 그런 만큼 회계원리 강의는 이해하기가 무척 어려웠다. 그리고 회계사 공부를 시작하는 다른 친구들보다 나이가 많다는 부담감도 컸었다. 그나마 한가지 위안이 되었던 것은 내가 회계학이라는 과목에 흥미를 느낀다는 점이었다.

회계원리 공부를 시작으로 세법, 경제학, 상법 등의 순서로 학원강의를 듣기 시작했다. 학교 다니면서 저녁에 세법강의를 듣고, 방학 때에는 오전
에 경제학을, 저녁에 재무관리 강의를 들었다. 주말에는 상법 강의를 들었다. 학원강의를 하루에 2개 이상 들을 때에는 꼭 같은 학원에서 수강
했다. 그래야 다른 강의 시간이 시작되기 전까지의 비는 시간동안 복습을 할 시간이 생기기 때문이다. 몸은 힘들었지만 공부는 재미있었다.
나는 대학교 생활은 재미있게 보냈으나, 과 전공에는 그다지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 그러나 회계학과 세법은 나에게 무척 재미있었다. 어렵고 힘들어도 재미가 있었기 때문에 공부를 계속할 수 있었다.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내가 회계학이나 세법에 흥미를 느꼈다는 점이 내 수험생활이 성공하게 된 가장 큰 요인이었던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1차 시험, 2차 시험을 앞둔 상황에서도 스트레스를 받거나 슬럼프에 빠지지 않을 수 있었다. 다른 공부도 마찬가지이겠지만, 회계사가 되기 위한 공부는 특히 자신의 적성에 맞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무작정 열심히 하는 것은 회계사 공부에 있어서 좋은 방법이 아니다.

♠ 진정한 수험생활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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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흥미를 느꼈던 공부였지만 나는 1년 만에 회계사 공부를 그만두게 되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공부를 그만두고 작은 회사에 취직을 했다. 그 회사에서 몇 년 동안 근무하다가 회사 사정이 어려워지면서 결국 다시 나는 진로를 결정해야 하는 기로에 서게 되었다. 그 시점에서 나는 망설임 없이 회계사를 선택했다. 주변에서, 특히 부모님의 반대가 심했다. 만약에 실패하게 되면 다른 직장조차 취직하기가 힘들 것이라는 이유 때문이었다. 그러나 내가 진정으로 원하고 재미있어 한다는 말에 결국 부모님도 반대를 접으셨다.

내가 다시 본격적으로 회계사 공부를 시작한 시점은 2003년 12월이었다. 1차 시험은 이제 고작 3달 남짓 남았다. 또한 나는 2004년에 합격하지 않으면 나이 때문에 회계법인에 들어가기가 힘들 것이라는 부담감이 있었다. 공부를 다 해내기에는 절대적인 시간이 부족했으므로, 최대한 시간을 아꼈다. 도서관에서 혼자 공부하며, 밥도 혼자 먹었다. 친구들이 다른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있었으나, 처음에는 그들과 같이 공부하지 않았다. 친구들과 함께 있으면 식사시간이 자연적으로 길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또한 식사시간이나 학교에 오고가는 시간에는 상법테이프를 듣거나 영어단어를 외웠다. 잠은 3시간으로 줄였다. 긴장을 해서였는지, 부담이 커서였는지 몰라도 잠을 그렇게 줄였어도 낮에 졸립지 않았다.

어쨌든 그렇게 석달을 보낸 후에 나는 꽤 높은 점수로 1차에 합격하였다. 1차 시험 후 1주일을 쉰 다음 바로 2차 시험공부로 들어갔다. 2차 과목중 고급회계와 고급원가회계, 그리고 회계감사는 내가 한번도 공부해보지 못한 과목이었다. 그래서 중앙대 고시반에서 운영하는 2차 대비반을 수강했다. 처음 강의를 듣고 난 뒤의 나의 심정은 참담 그 자체였다. 회계학은 나름대로 꽤 잘한다고 자부하고 있었던 과목이었는데, 강사의 접근방법이 나에게는 생소했다. 어려운 문제를 무작정 풀려고 하지말고, 쉬운 문제라도 그 원리를 이해하라는 강사의 말이 가슴에 무척 와 닿았다. 그리고 회계감사는 첫 강의부터 무슨 말인지 하나도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 단어 하나 하나가 너무나도 낯설었다. 과연 내가 동차를 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의구심이 들었다.

그러나 나는 이미 선택했고, 이제는 발을 빼기에 너무 늦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2차 시험까지 시간은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하겠다는 생각에 강의도 누구보다도 열심히 들었다. 그룹 스터디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했으므로, 스터디를 하고 있는 친구에게 여러 가지 정보와 자료를 얻었다. 잠도 다시 3시간으로 줄였다. 하루 하루의 공부계획을 세우고 무조건 지켰다. 2차 시험을 한 달 앞두고는 체력이 거의 바닥이 났다. 하지만 의지력으로 버텼다. 솔직히 넉달 동안의 공부 끝에 1차도 아닌 2차 시험을 붙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그러나 후회 없이 하고 싶었다. 최소한 떨어지더라도 미련이 남게 하고 싶지는 않았다. 그리고 한 번 그렇게 공부하기 시작하니까 처음에는 힘들었어도 관성이 붙어서 아무 의식없이 매일매일 그런 일과를 보낼 수 있었다.

그렇게 짧았지만 나에게는 길게 느껴졌던 시간을 보낸 뒤에 나는 동차로 합격할 수 있었다. 회계사 공부를 다시 시작한지 8개월만에 나는 합격을 하게 된 것이다.

♠ 수험생활에 대한 작은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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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짧은 시간에 끝내는 것이 중요하다
좀 무리를 해서라도 짧은 시간에 끝내는 것이 중요하다. 기간을 길게 잡으면 잡을수록 마음이 느슨해지기 마련이다. 오히려 시간이 부족하면 부족할수록 다른 생각하지 않고, 1분 1초라도 아끼게 된다. 또 같은 시간동안이라도 공부에 더욱더 매진할 수 있게 된다.

2) 학원의 강의를 발판으로 삼아라
공부를 제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은 자신보다 경험이 많은 누군가에게 설명을 듣는 것이다. 학원이나 고시반에서 하는 강의가 가장 대표적이다. 혼자 책을 보고 이해하려면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누군가의 설명을 듣고 다시 보게되면 이해가 쉽다. 또한 그 기억은 오래간다. 강의를 들을 때에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높은 집중력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회계사 공부는 무작정 열심히 하기보다는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기가 제일 자신있어 하는 과목이 아니라면, 특히 처음 시작하는 과목이라면 학원강의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3) 공부계획은 약간 무리한 듯이 세워라
누구나 공부를 할 때에는 계획을 세운다. 공부를 계속 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계획이다. 흔히들 우스갯 소리로 계획은 깨뜨리라고 있는 것이라지만, 성공적인 수험생활을 해내기 위해서는 계획을 약간 무리한 듯이 세우고, 무조건 지켜야 한다. 그래야 긴장을 계속 유지할 수 있다. 또 계획을 지키기 위해서 공부를 대강하지도 않았다. 공부는 철저하게 하면서 자신과의 약속은 지켜야 하는 것이다.

4) 경험 있는 선배의 말에 귀를 기울여라
나는 스터디도 하지 않고 홀로 공부했지만, 친구들의 조언에 항상 귀를 기울였다. 나보다 공부를 많이 해놓았던 친구들은 각 과목에 대해 어떤 공부방법이 효율적인지 자기 나름대로의 노하우가 있다. 그 노하우를 취합해서 자신만의 방법으로 발전시켜야 한다. 설령 자신의 방법을 바꾸기가 힘이 든다하더라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좋다하는 방법이 있다면 바꾸어야 한다. 대부분 사람들이 효율적이라고 평가하는 공부방법은 그 나름의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 각 과목의 공부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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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회계학
회계학은 제일 범위가 방대하고 어려운 학문이다. 그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아무리 어려운 문제를 많이 풀어도 2차에서는 당황하게 마련이다. 더욱이 요즈음의 2차 회계학 추세는 기본적인 문제를 빠른 시간에 많이 푸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따라서 개념을 이해하고 그에 대한 문제를 기계적으로 풀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하다.
재무회계: 회계학 중 가장 범위가 넓은 것이 바로 재무회계가 아닐까 싶다. 원가관리회계와 달리 재무회계는 중급과 고급이 아예 그 내용들이 다르다. 재무회계의 효과적인 공부를 위해서는 여러 책을 보기보다는 하나의 책에 집중해야 한다. 나는 강경보 선생님의 TOSS를 기본서로 보면서 부족한 부분은 박호근 선생님의 책으로 보완했다. 그리고 스터디하던 친구들이 스터디 과정에서 접했던 특이한 문제들을 추려서 주기도 했다(지금도 생각하면 그 친구들에게 고마움을 느낀다). 또한 나처럼 시간이 부족한 상황에서 공부하는 수험생들에게는 공부하는 과정에서 접하게 되는 어려운 문제는 과감히 포기하라고 권하고 싶다. 그 문제를 이해하고 공부하는 데에 시간이 많이 소요될 뿐만 아니라, 2차 시험장에서 제대로 알지 못하는 문제에 시간을 허비하느니 확실히 아는 문제에 좀 더 치중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원가관리회계: 원가관리회계는 처음에 나에게는 부담이 되었던 과목이었지만, 시험 직전에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던 과목이다. 처음에 고급원가관리회계라는 문제를 접했을 때 나는 그 문제의 길이에 놀랠 수 밖에 없었다. 풀이를 봐도 이해할 수가 없었다. 또한 대부분의 과목들은 사람들이 기본서로 보는 책들이 정해져있다. 그러나 원가관리회계는 사람마다 보는 책들이 다르다. 나 또한 2차 공부에 앞서 친구들과 어떤 책이 좋은지 알아보았지만 의견이 분분했다. 더욱이 나는 중급원가관리회계를 어렵게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기본서는 임명호 선생님의 고급원가관리회계를 봤다. 이 책도 다 본 것이 아니라, 임명호 선생님이 강의 시간에 풀어주시는 문제만 풀었다. 처음, 그리고 두 번째, 세 번째 문제들을 처음부터 끝까지 풀 때에는 완벽하게 이해하지도 못한 채 문제들을 풀었다. 그러나 네 번째 풀 때에는 문제들이 이해되기 시작했다.
원가관리회계는 어느 수험서들을 보던지 공통되는 문제들이 많다. 대부분 기출문제나 원서문제를 번역해놓았기 때문이다. 또한 그 영역이 특수해서 정형화된 문제들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소수의 몇몇 문제를 여러번 반복해서 풀면서 그 원리를 완벽하게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원리를 이해한 뒤라면 색다른 문제를 접하더라도 푸는 데에 별다른 어려움을 느끼지 못할 것이다.

2) 세무회계
세무회계는 각각의 연결고리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세법도 회계학
만큼이나 그 범위가 방대하다. 그러나 회계학은 각각의 챕터가 독립적
이지만, 세무회계는 각각의 챕터가 다 연결이 되어져 있다. 그 분야가 방대해서 연결고리가 보이지 않는 것뿐이다. 세법은 지엽적인 문제를 푸는 데에 시간을 허비하기보다는 전체적인 맥락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
하다. 1차 시험은 객관식이기 때문에 세법에 대해 많이 알고 있다고 느끼는 사람도 세무회계 문제를 접하면 당황하기 마련이다. 특히 세무회계는 2차 수험생들이 가장 시간부족을 느끼는 과목이다. 문제 하나 하나가 덩치가 크고, 배점이 높다. 또한 문제를 푸는 도중에 실수를 하면 모든 답이 틀어지게 된다. 더욱이 세법이라는 것은 다른 과목과 달리 그 특성상 논리로 푸는 학문이 아니므로 보다 정확한 답을 쓰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이유 때문에 세무회계는 여러 책을 보면서 기본서를 보완한다던가 하는 과정이 필요 없다. 기본서 한권으로 충분하다. 다만 한권이라도 진득하게 여러 번 보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강의를 들을 것을 권한다. 혼자서는 찾기 힘든 연결고리를 강의를 통해서는 수월하게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3) 회계감사
회계감사는 처음부터 끝까지 암기해야 하는 과목이다. 그리고 암기에 그치지 않고, 이를 실무에 적용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나는 2차 시험을 공부하기 전까지 회계감사라는 과목을 접해본 적이 없다. 회계감사 강의는 권오상 선생님 강의를 들었는데, 노준화 선생님의 책으로 감사준칙을 공부하고, 권오상 선생님 책으로 연습문제를 풀었기 때문에 나로서는 정리하기가 힘들었다. 그래서 회계감사 노트를 만들었다. 그날그날 배웠던 내용들과 두권의 책에 있는 내용들을 모두 한권의 노트에 정리했다. 이 노트의 목적은 회계감사에 대한 모든 내용을 노트 한권에 정리하는 것이었다. 말이 노트지 실은 두 권의 책을 종합한 책을 한 권 쓰는 것과 다를바 없었다. 시간이 무척 많이 걸렸지만 나에게는 그 방법밖에 없었기에 열심히 정리했다. 그렇게 2달동안 강의를 듣고 노트까지 정리하고 나니 비록 시간은 많이 걸렸지만, 투자한 시간만큼 내 머리 속에서도 회계감사가 정리되어 있었다.
그렇게 노트에 정리한 뒤에는 적어도 감사준칙과 관련된 내용에 대해
서는 무조건 노트를 참고했다. 회계감사는 대부분이 외우는 것이기 때문에 가만히 앉아서 외우고 있으려면, 쉽게 졸음이 왔다. 그래서 학교에 오고
갈 때에 노트를 보면서 회계감사테이프를 들었다. 이렇듯 회계감사를 공부할 때에는 따로 시간을 내서 공부하기보다는 자투리 시간을 틈틈이 이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4) 재무관리
재무관리는 위의 다른 과목들과 달리 여러 선생님의 책을 보는 것이 중요하다. 기본적인 내용은 다 같지만, 같은 문제를 푸는 데에도 방법이 틀리는 경우가 많다. 또한 소개해 놓은 이론들의 종류도 조금씩 다르다. 따라서 여러 유형의 문제를 여러 방법으로 풀면서 자신만의 풀이방법을 찾아야 한다. 여기서의 핵심은 문제를 많이 푸는 것이 좋다는 게 아니다. 자신만의 논리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2차 시험을 본 후에 재무관리에 대해서 느낀 소감은 수험기간 동안 문제를 푸는 것보다는 내용을 이해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는 것이다. 실제로 내가 2차 시험 재무관리 5~6문제를 풀면서 각각의 문제에 대해서 답안지 1페이지를 다 작성한 문제가 드물다. 대부분의 문제들이 수험생이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으며, 자신만의 답을 얼마나 논리적으로 풀어낼 수 있는가를 요구했다. 재무관리는 같은 문제에 대해서도 여러 선생님들의 답이 조금씩 다른 만큼 논리전개가 매우 중요하다.

♠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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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시작하는 사람이나 지금 계속 공부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미약
하나마 이 글이 힘이 되었으면 한다. 공부방법에 대해 주저리주저리 늘어놓았지만, 내가 내심 바라는 것은 열심히만 한다면 남아있는 시간이 짧을 지라도 큰 성공을 이룰 수 있다는 희망을 주는 것이다. 단지 전문직이라는 직업을 보장받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자신이 세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자기 자신과의 싸움을 하고 있는 중이라고 생각한다면 쉬지않고 공부에 매진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아직 젊다. 이루지 못할 것이 어디 있겠는가!!!

<주요 수험교재>
·재무회계 : 강경보 TOSS, 박호근 중급회계, 박호근 고급회계
·원가관리회계 : 임명호 고급원가관리회계, 김용남 원가관리회계
·세무회계 : 최태규 세무회계
·재무관리 : 이의경 재무관리, 김세현 재무관리, 김종길 재무관리연습, 박정식 재무관리
·회계감사 : 노준화 회계감사, 권오상 회계감사
·경제학 : 정병렬 경제학, 홍승기 현대 경제학연습
·상법 : 김학묵 상법
·경영학 : 정순진 경영학
·영어 : 각종 기출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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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내용은 택스 매거진에 게재된 글 입니다 택스 매거진는 매월 발행되는 정기 간행물 입니다 "새로운 세무·자세한 회계"란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30주년간 경리인들과 함께 해온 최고의 경리인 실무 길잡이 입니다 매월 1회 발행, 4X6배판, 매월180쪽 월 15,000원, 연18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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