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서의 특징
시중에 여러 국제회계기준 책자가 나와 있으나 주로 전반적인 접근(holistic approach)하고 있어, 실무적인 국제회계기준(IFRS)로의 전환을 위해서는 전반적인 내용을 다 알고 접근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한편, 이러한 서적은 외국서적을 많이 참고하고 있어 국내 고유의 회계사건에 대한 접근이 결여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본서는 이러한 단점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필자가 여러 IFRS 전환서비스에 참여하면서 실제적으로 경험한 국내의 다양한 사례를 바탕으로 현행 기업회계기준과 기준에 없지만 관행적으로 적용하는 회계처리(K-GAAP)와 IFRS와의 차이를 서술하고 있다.  이러한 차이를 위주로 한 접근법(pinpoint approach)은 차이로 모든 차이를 포함하지 않을 수 있는 단점이 있으나, 필자가 포스코 등 대규모제조업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거래에 대한 경험과 연구를 바탕으로 확인한 기준차이이므로, 일반 제조업의 경우 충분할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대부분 IFRS관련서적에서 다루고 있는 IFRS의 일반적 특징, 도입 roadmap, 해외도입현황 등은 과감히 생략하였다.  2011년 의무도입 등에 대해서는이미 도입대상기업들은 잘 알고 있을 것이며, 기타사항은 실무적으로는 중요하지 않고 금융감독원 site등에서 쉽게 정보를 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IFRS를 번역한 한국회계기준원에서 기준차이를 다루고 있으나 이는 이론적인 차이를 개괄적으로 서술하고 있어 전환실무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  본서는 기준원의 차이를 확장하고 실무에 맞게 깊이있게 접근함으로서 IFRS전환실무에 도움이 되도록 구성하였다.